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사)대한민국독도협회(전일재 회장)는 22일 서울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홍익초등학교 4학년생 84명을 대상으로 학교 시청각실에서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홍익초등학교는 서울 전 지역에서 선발과정을 거쳐 합격한 학생들만 입학하는 명문 사립학교이며 학생들의 역사인식이 뛰어난 학교로도 유명하다. 특별히 홍익초등학교는 올해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독도지킴이 학교’로 선정되었고, 여름방학동안에는 학생과 학부형이 함께 독도탐방도 실시했다.

일본은 초등학교 교육과정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실시하는데 반해 우리 일선 학교의 독도 교육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 20년 뒤를 예상해보면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라도 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 교육이 절실하다. 

이에 독도협회도 초등학교까지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대구 와룡초등학교,서울 청담초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초등학교 독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독도교육을 실시한 독도협회 교육국장인 권혁수 독도 전문 강사는 “우리 교육부에서 2015년도에는 일선 학교 독도 교육지침을 10시간 이상을 의무교육으로 했지만, 코로나 시국인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안에는 독도 교육을 1시간 이상으로 권장했다”며, “이제 코로나 시국도 지났으니 교육부에서 일선 학교에 독도 교육 시간을 종전처럼 10시간 이상으로 교육지침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역사적으로 엄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학교가 독도 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한편, 독도협회에서는 독도교육실시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 교육연수팀과 연대하여 독도교육국을 만들어 독도 전문강사를 양성해 대학 교수진을 포함 현재 8명의 독도 전문강사가 활동하고 있다.